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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다이어트 시 ‘수분 섭취’에 주의해야 하는 이유

건강을 위한 습관 중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물 많이 마시기'. 하지만 하루 필요로 하는 수분 섭취량을 섭취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하루 물 섭취량은 2l. 하지만 한국인의 평균 물 섭취량은 여전히 1l 안팎 수준이다.수분 섭취는 건강 유지, 더 나아가 올여름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올여름 수분 섭취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를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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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시 ‘수분 섭취’에 주의해야 하는 이유"뜨거운 햇볕에 답답한 마스크까지, ‘시원한 물 한잔’이 참 소중하고 간절한 요즘이다. 여름철의 시원한 물은 더위를 떨쳐내는 고마운 존재인데 사실, 물의 효능은 더위를 해결하는데 그치지 않는다. 수분을 충분하게 섭취하면, 여름철 많은 이들의 고민거리인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번 여름, 다이어트를 계획하고 있다면 '수분 섭취'에 관심을 기울여 보자. 우선, 물은 열량 섭취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2018년 10월 ‘임상 영양 연구’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식사 전 물을 마시면 자연스럽게 열량 섭취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9년 '유럽 영양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얼음물을 2컵 마신 참가자는 소화 작용이 느려서 따뜻한 물을 마실 때와 비교해 음식을 적게 먹는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물은 신진대사 속도를 높이는 데도 도움을 준다. 2016년 ‘영양 프런티어스’ 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분 섭취를 늘리면 체중 감소가 촉진되고, 체내 신진대사도 가속화된다고 밝혀졌다. 또 한 가지. 물은 체내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도 도움을 주는데 물을 충분히 마시면 땀, 배뇨, 배변을 통해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배출할 수 있다. 특히, 충분한 수분 섭취는 다이어트 과정에서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변비’를 예방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물은 하루에 1.5리터에서 2리터 정도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평소 물을 잘 마시지 않는 사람이 갑자기 수분 섭취량을 늘리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이런 경우에는 물에 레몬, 라임, 페퍼민트, 오이 등을 첨가해서 수분 섭취 시의 부담감을 덜어주면 좋다. 물론, 수분 섭취는 생수로 하는 것이 가장 좋다는 사실도 잊어서는 안 된다. 하이닥 영양상담사 이지혜 영양사는 “수분 섭취를 위해 생수 대신 차나 커피, 음료 등을 섭취할 경우 그것에 함유되어 있는 성분이 이뇨작용을 활발히 하는데, 이는 체외로 배출되는 수분의 양을 증가시켜 오히려 수분 배출량이 늘어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과도한 수분 섭취는 체내 나트륨 농도가 낮아지는 ‘물 중독’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물 중독은 신부전, 간 기능 장애, 만성적 구토 등을 가진 사람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특히, 신장이 약한 사람은 수분과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는 능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도움말 = 하이닥 영양상담 이지혜 (영양사)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