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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가 튼튼해야 성기능도 향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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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와남성 뼈가 남성의 생식력을 제어하는 중요한 기관이라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콜롬비아 대학교 메디컬센터의 유전발달학과 제라드 카센티 박사와 연구진은 "뼈에서 분비되는 '오스테오칼신(osteocalcin)'이라 불리는 호르몬이 남성의 생식력을 제어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의학전문저널 '세포(cell)'에 지난 17일 발표했다.

최근 연구에서 뼈는 단순한 석회질의 집합체가 아니라 많은 역할을 하는 능동적인 기관이라고 밝혀지고 있다. 실제로 뼈는 당 대사나 인슐린의 분비, 체중 관리 등에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 뼈와 생식기관 사이의 상호작용에 관한 연구에서는 생식선이 골량(骨量)의 강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었다. 하지만 "두 기관의 상호작용은 절대로 일방적인 작용으론 존재 할 수 없으며, 생식선이 뼈를 제어한다는 사실은 반대로 '뼈는 생식선을 제어하진 않을까' 의문을 던져준다"고 카센티 박사는 말했다.

뼈를 만드는 세포인 '조골세포'에 의해 생산되는 오스테오칼신은 정소에서 테스토스테론 생성을 일으키지만 난소의 에스트로겐 생산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이번 연구진은 이번에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오스테오칼신으로 불리는 호르몬을 분비하지 않은 뼈를 갖는 수컷은 생식력이 낮다는 것을 확인했다. 반대로 오스테오칼신이 없으면 테스토스테론의 수치가 저하되어 정자 수의 감소를 일으켰다.

오스테오칼신이 결핍된 수컷 쥐를 정상적인 암컷 쥐와 함께 사육하면 둘 다 정상적인 쥐들 보다 출산한 새끼의 수가 50%정도 감소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뼈가 암컷의 생식에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 이 결과는 아직 인간을 대상으로 확인되지 않았으나, 쥐와 인간의 유사성에 입각해 보면 인간에서도 동일한 특성이 보일 것이라고 카센티 박사는 예상하고 있다.

박사는 "뼈는 노화과정의 희생자일 뿐 아니라, 노화의 능동적 결정자라는 것도 시사한다." 며, "과거에는 '불활성 석회질의 단순한 집합'이라고 생각되었지만 최근 10년동안 내분비 기관으로서 에너지 대사와 생식에 관련을 갖는 뼈의 훨씬 동적 모습이 밝혀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카센티 박사와 연구진은 다음 연구에서 테스테스테론의 생산을 증가시키기 위한 오스테오칼신이 사용하는 신호 경로를 결정할 예정으로, 남성의 불임증이나 당뇨병에 대한 유효한 치료약의 개발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