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공휴일 휴진
매월 마지막주 목요일 오후 : 휴진
031-706-8292
'칙칙이' 오히려 발기부전-성욕감퇴 부작용 유발
사정지연 및 조루억제 효과로 일부 러브호텔 등의 숙박업소를 통해 판매되고 있는 남성용 국소마취제인 '아이러브유'라는 제품, 일명 '칙칙이'가 과량 사용시 오히려 발기부전, 성욕감퇴 등의 문제를 초래한다면서 식품의약품안정청(이하 식약청)이 사용하지 말 것을 10일 당부했다.
식약청은 마취제 성분인 '리도카인'이 함유된 이 무허가 의약품을 판매한 한 모씨(남/41세)를 약사법 제61조(판매 등 금지) 위반혐의로 검찰에 송치하고, 불법 제조해 한 모씨에게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오 모씨를 현재 추적 수사 중에 있다.
한 모씨는 2009년 4월~2010년 2월 시가 1억7223만원 상당(약 492만개)의 무허가 제품을 전국에 소재하는 러브호텔 등 숙박업소에 불법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 씨 이외에 다른 공급책들까지 계산하면 시중에 떠돌고 있는 '칙칙이'는 물량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식약청에 따르면 '칙칙이'는 남성 사정지연 및 조루억제 효과를 내세우고 있지만 정상적인 품질관리 절차를 거쳐 제조된 것이 아니어서 정확한 약의 효능과 안정성 등을 장담할 수 없다.
또한 과량 사용시 국소 피부질환, 발기부전, 성욕감퇴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식약청은 사용하지 말 것을 특히 당부했다.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 (www.hidoc.co.kr)